일상/맛집 탐방

내방,방배 맛집 탐방 모음zip (내방 빵카페, 내방역 맛집, 방배역 맛집)

선크림필수 2024. 10. 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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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회사와 블로그를 병행할 수 있죠? 나는 못 해요.
마인드로 약 4개월이 흘렀다.
어느 정도 회사도 익숙해지니 찾아오는 공허함.
퇴근하면 집 가서 밥 먹고 예능, 드라마 보다가 잘 시간 다가오면 자고를 반복하고, 주말이 되면 평일에 누적된 잠을 몰아서 자느라 하루가 간다(사실 그렇다고 평일에 적게 자는 건 아니다. 허허)
 
회사가 방배와 내방 근처라 4개월 동안 꽤나 많은 맛집들을 갈 수 있었다. 너무 좋았던 건 유명한 빵집들도 있어서 매주 빵 사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 중 몇 군데만 소개해보자면, 
 
1. 미국식 버거(MICOOKSIK BURGER)
📍위치 :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9길 17-2 1층 ( https://naver.me/GRmqtMZv) 

내방역 미국식 버거

내방역과 방배역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버거다( 테이블이 보통 2인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여러 명에서 가게 되면 떨어져서 앉을 수 있다.)
보기와는 달리 심플한 햄버거이며, 버거의 종류는 '버스트 버거' 1개다. 내용물이 빵과 토시살, 치즈, 양파 끝.
가격은 왕 많은 토시살때문에 조금 비싼 편이다. 12,900원이며 나는 일행과 함께 비프&치즈 감자튀김(7,500원)을 추가로 시켰다.
음료까지 추가하니 1끼에 거의 2만원이었다(직장인 살려😭).고기가 구워지느라 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주문한 지 10분도 안 돼서 버거를 받았다.
고기 먹자마자 🫢!!!!!!! 어쩜 이렇게 부드럽나 싶었다. 나온 그대로 먹어도 되고, 테이블에 배치되어있는 스리라차 소스와 기본으로 주는 '트러플마요' 소스를 넣어 먹으면 적당히 매콤하면서 느끼하게 먹을 수 있다.
한 편으로는 고기만 먹어도 이렇게 맛있는데, 굳이 버거에 끼어먹을 필요가 있을까? 를 느끼긴 했지만 한 번쯤!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버거였다.
  
2. 감바레우쿠짱 
📍위치 :   서울 서초구 효령로31길 86 1층(방배동) 감바레우쿠짱 ( https://naver.me/FXLy5KeH)

감바레우쿠

방배역과 내방역 사이에 딱 위치한 일본식 라멘집이다(라멘집 이름들은 항상 어려워... 검색 안하면 말할 수 없는 라멘집 상호들)
입사 초기에 동료들이 맛집을 데려가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었다.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감사요🥰
여기 라멘집은 맛있어서 2~3번 갔었다. 라멘 국물을 먹기엔 과한 거 같아, 바질 소바(9,500원)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 느끼함이 있지만 대파가 그 느끼함을 잡아준다. 사오라멘도 먹어봤는데 내 픽은 바질 소바! 12시쯤 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3. 메종 고댕( Maison Gaudin)
📍위치 :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로34길 4 정다원빌딩 1층 ( https://naver.me/FW6D1IDl)

메종 고댕

 프랑스 사람이 운영하는 빵집이 내방에 있다고 해서, 더위를 이겨내고(사실 이겨내지 못한.) 걸어서 갔다온 곳이다. 점심 시간에 갔음에도 인기가 많은지 쇼케이스 안에 빵이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 원래 내 계획은 바게트 1개 + 퀸아망 + 잠봉뵈르를 사려고 했는데, 바게트가 1개밖에 남지 않았고.. 잠봉뵈르를 주문하면 그 남은 1개의 바게트로 바로 만들어주셨다. 유명하다는 퀸아망도 사왔는데 사실 엄청 특별한 걸 느끼진 못했다. 잠봉뵈르에 독특하게 유자청이 들어가있어서, 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기본 바게트를 먹어보고 싶다.
 
4. 리프밤 방배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로 105 디엠타워 2관 1층 ( https://naver.me/FLKjMD4v)

리프팜 방배점

여기는 인테리어때문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도 어머님들이 지나가다가 사진 찍는 경우도 많이 봤다.
매장에서 야채를 직접 LED 등으로 키우는 샐러드집이다. 초록초록해서 시력이 좋아질 정도로 푸릇푸릇하다. 종류도 엄청 많고 베이스와 야채들을 직접 골라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 리브팜 APP이 따로 있어서 APP으로 미리 주문하거나 포장할 수 있어서 엄청 편리했다. 그리고...무엇보다 소스가 너무 맛있었고(참깨), 퀴노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에는 또 초계샐러드가 시즌 메뉴로 나와서 재밌었다.
 
예전 회사 카드로 점심 먹을 땐 샐러드 사먹는게 즐거웠는데, 내 돈 주고 사먹기엔 왜 이렇게 부담되니. 회사 카드였다면 일주일 3번이상 갔을 정도로 샐러드가 엄청 맛있는 곳이다. 


5. 홍미단 방배본점
📍위치 :   서울 서초구 효령로31길 94 1F 홍미단 ( https://naver.me/xiv5yqx6)

홍미단

컬리보다 자주 주문하는 '그리팅'에서 유명한 떡볶이. 나에게 홍미단은 그리팅에서 유명한 떡볶이였다. 그래서 밀키트로 2번정도 시켜먹어본 곳.
알고보니 회사 옆에 본점이 있었고, 기대를 갖고 ㄱㄱ! 홍미단은 부산 스타일 떡볶이로 유명하다. 여러 명에서 가서 단체석에 앉았는데...창문 옆에 바로 화단이 있었고, 그 창문 사이로 🐜들이 들어와서 테이블을 기어다녔다.
떡볶이가 미친 맛이라면 또 갔겠지만 무난 무난한 맛이었기에 첫 방문이자 마지막 방문이 되었다.

6. 하루 한 알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로28길 7 1층 104호 (https://naver.me/5BvZcbvw)

하루 한 알 방배점

회사 사람들의 아침으로 유명한 '하루 한 알'ㅋㅋㅋ 입사 첫 날에도 배고파서 한 알 얻어 먹었었다. 회사 간식보다는 건강하게 계란을 먹자!해서 점심 시간에 후딱 갔다 왔다.심플한 상호처럼 매장에서는 훈제란과 일반 계란, 그리고 에그타르트를 파는데, 매장에 들어가면 에그타르트 냄새가 진동을 한다. 건강하게 계란 사러 가서 에그타르트 손에 쥐고 나오는 곳이다. 에그타르트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요즘 난각번호를 신경 쓰면서 계란을 사고 있는데, 이 곳 계란들은 동물복지계란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7. 바게틴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로 58 103호( https://naver.me/xRPruI7e)

바게틴

짧은 시기에 재방문한 방배역 빵 맛집 '바게틴'이다. 회사 사람 추천으로 갔는데 외관과 내부가 완전 프랑스다. 진짜 유럽 온 느낌으로 일단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셨다. 더운 여름이라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주시는데, 먹을 거 주는 사람 = 좋은 사람.식사 빵이 대부분인 곳이며, 리뷰에 보면 한 외국인이 꾸준히 리뷰를 단 걸 보고 믿음이 생겼다. 첫 방문때는 여러 빵집을 갈 계획이라 바게틴만 샀었다. 바게틴(2개 4,000원)은 맛이 다양한데 평소 츄러스를 좋아한다? 무조건 츄로스 바게틴 ㄱㄱ! 츄로스 바게틴때문에 재방문했고 또 갈 예정이다.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유튜버가 샌드위치 만들 때, 바게틴 통밀 바게트로 자주 만들었다. 구매 예정템 하나가 추가 됐다. +통밀 바게트✅


 
8. 밀리옹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6길 19 상가 1층 101호 (https://naver.me/5Q45UmC0)

내방역 밀리옹

슬슬 사람들이 추천한 빵집을 다 갔을 때쯤 나만의 빵 맛집을 찾고 싶어 방문하게 된 밀리옹.
식사빵이 대부분으로, 사워도우랑 치아바타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찾아갔다.아파트 단지 옆에 위치하고 있어 한적한 곳이다.
첫 방문때는 사워도우와 크로와상을 샀고, 두 번째때는 올리브 치아바타와 소금빵, 인절미 크로와상을 샀었다. 크로와상 살 계획은 없었는데 크로와상 결이 안 살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다. 
사워도우도 맜있어서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9. 메종엠오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로26길 22 1층 코너 ( https://naver.me/FoHPFWjT

메종엠오

입사하자마자 가게된 디저트 맛집 '메종엠오'. 컬리에서도 자주 봐서 익숙한 곳이지만, 또 낯선 곳이기도 하다. 컬리에서는 구움 과자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케이크는 초면인 것이다. 무엇보다 케이크 생김새도 독특한데, 맛 조합도 독특해서 매주 케이크를 사러 갔었다.
제일 맛있었던 케이크는 치즈케이크인데, 일반적인 치즈의 꾸덕한?케이크가 전혀 아니다. 자몽 무스가 들어가서 상큼하면서도 약간 쓰다. 평소 자몽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 좋아할 수가 없는 케이크였다.
티라미수도 일반적인 티라미수가 아닌데, 음 티라미수는 너무 낯설어서 나와 맞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매장이 목, 금, 토, 일에만 열기 때문에, 평일에는 이틀만 갈 수 있다. 
+갈때마다 항상 시식을 했는데, 생강 마들렌과 올리브 콕콕 박힌 쿠키가 진짜 진짜 맛있었다. 
 


아직 내방역와 방배역에 못 가본 빵집들이 많다. 우리 동네에도 빵집이 다양하게 생겼으면 좋겠다.
입사 이후 매주 빵과 함께 했더니 살이 쪘다. 잠시나마 빵을 멀리해야겠다 다짐했는데, 오늘 점심 메뉴는 서브웨이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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