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바르셀로나 숙소/아파트먼트, 바셀 3인 숙소 후기 (uma suits pau claris)
유럽여행 숙소를 예약하다 보면, 3인 숙소 예약이 참 난감하다. 소파베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파베드 너무 싫어하는 사람임)
특히나 숙박비가 비싼 관광지의 경우 소파베드를 피해 가려면 돈이 더 비싸진다.
이번 여행은 아빠와 함께 갔기 때문에 소파베드를 피해가려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빠 = 아무 곳에서나 잘 잠' 자는 거에 있어서만 무던한 사람이기에....
uma suits pau claris의 경우, 한국인 후기도 많았고 위치도 까탈루냐 광장 근처라 맘에 들었다. 무엇보다 숙박비가 비싼 바르셀로나에서 3인 숙소임에도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이다.
✅부킹닷컴 링크 : https://www.booking.com/Share-MPvR9u
예약은 부킹닷컴에서 진행했고, 3박 3인 기준 688.96유로를 결제하였고 도시세가 별도로 1인당 1박 4.68유로였고 숙소에서 카드로 결제했다. 그래서 총가격은 1,093,907원이다.
이 숙소를 찾기 전까지는 1박 45만원까지 생각했는데 35만원에 해결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uma suits pau claris
📌 위치 : Carrer de Pau Claris, 72, L'Eixample, 08010 Barcelona, 스페인 (https://maps.app.goo.gl/Guhn5yRGa8gVj5Zu8)
숙소 바로 옆에는 장사 잘 되는 가게가 있어, 항상 북적북적 거렸다. 이른 새벽을 제외하고는 항상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안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숙소 이름이 써져있는 벨을 누른 뒤, 리셉션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리셉션 체크인 시간 : 7am ~ 11pm (숙소에서 도착 예상 시간을 확인하기 때문에, 리셉션이 닫힌 시간에 도착할 경우엔 별도 셀프체크인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리셉션 직원이 엄청 친절했다. 이메일을 적어주면 룸 넘버와 룸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한국인이라고 하자 메일도 한국으로 번역해서 보내줬다🥰
체크인 후 한층 위로 올라가서, 한 차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배정받은 룸 넘버로 가서 안내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본인 방 문만 잘 닫고 다닌다면 보안은 걱정이 없어 보였다.
나는 넘버6로 배정받았고, 들어가자마자 왼쪽엔 화장실이 있다. 침대 옆에 유리병이 놓여있는데 물병이다. 여기는 따로 페트병 물이 제공되지 않고, 공용 공간에 정수기가 따로 놓여있어 부족할 때마다 본인이 따라 마시면 된다.
창가로 가면 소파베드가 놓여져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소파베드가 아니었다. 훨씬 안락하고 푹신푹신해서 아빠가 "소파베드라더니 왜 침대냐"라고 하셨다ㅎㅎㅎ. 다만, 창가 바로 옆이라 겨울에는 많이 추울 거 같다.
그다음은 화장실! 무난 무난한 화장실이었다. 샤워 공간에 따로 커튼이 없어서 약간 조심히 샤워해야 된다. 매일 하우스키핑을 해주기 때문에 수건을 교체하고 싶으면, 화장실 앞에 두면 된다. 기본적인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있어서 편하게 사용했다. 샤워기 필터도 챙겨갔는데 물도 깨끗했다.
다음은 공용 공간이다. 조명 때문인지 꽤나 안락하다. 내가 묵은 날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묵고 있었고, 밤 10~ 11시 사이에 공용 공간 불이 꺼지기 때문에, 시끌벅적할 일은 없었다.
공용 공간 운영 시간에는 사탕, 비스킷, 초콜렛 등 약간의 간식들이 놓여있고, 커피도 뽑아먹을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다.
오른쪽 사진에서 왼쪽 머신이 커피머신, 그 옆이 정수기이다.
일정 소화하기 전에 캔디 몇 개를 주머니에 챙겨서 당 떨어질 때마다 먹었는데, 츄잉캔디 오렌지맛이 진짜 맛있었다🥰
이 숙소를 묵을 동안엔 몰랐는데, 스페인 말라가 -> 포르투갈 포르투 -> 포르투갈 리스본을 이동하면서 느낀 건!!
이 숙소가 제일 조용하고 방음이 잘 되었었다. 공용 공간에서 떠드는 게 아닌 이상, 각자 방에 들어갔을 때 나는 소음들은 묵는 내내 들은 적이 없었다(아니면 내가 기절해서 못 들은 걸 수도 있고!)
저번 바르셀로나 때는 onix rambla에서 묵었는데 거기보다는 UMA SUITS가 더 좋았다.
단점은 방 안에 턱이 있어서 새벽에 화장실 갈 때 조심해야 된다. 부모님과 같이 갈 계획이라면, 방 안에 작은 등은 켜두고 자도록! 아빠는...첫날 휴대폰 후레시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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