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스페인/포르투갈 쇼핑 리스트, 포르투갈 기념품 사오기, 마트템 추천
오블완을 적어도 14일은 하고 싶었는데 너어어무 어렵다.
해외여행 가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들리는 마트, 마트 구경을 하다 보면 그 나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여기는 이 맛이 유행이구나' '여기는 이 브랜드가 잘 나가는구나' 등등
같은 브랜드여도 나라마다 출시되는 제품들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팔지 않는 맛 위주로 사 오는 편이다.
이번 여행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었는데, 스페인에서 쇼핑을 많이 하면 포르투갈에서 택스 리펀시 귀찮아지기 때문에 모든 쇼핑은 포르투갈에서 했다.
편집샵 추천으로 시작해 포르투/리스본 마트에서 사먹은 것과 사 온 것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뭐지,, 포스팅 전까지는 몰랐는데 포르투에서 간 기념품샵과 리스본에서 간 기념품샵이 같은 곳이었다. 그래도 파는 품목이 꽤 차이가 났기 때문에 2개로 분류하는 게 맞다고 본다😅(포스팅하면서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이 참 많다, 재밌다)
1. A Vida Portuguesa 포르투점
📍주소 : R. da Galeria de Paris 20, 4050-182 Porto, 포르투갈 (https://maps.app.goo.gl/R1aUEQdpF2igHvwe7)
렐루서점 바로 옆 건물의 편집샵이다.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에는 잡화/뷰티 위주고, 2층에는 통조림, 와인, 올리브유 등 식료품 위주이다. 영화 킹스맨을 떠올릴 정도로 인테리어가 멋있었다. 포르투갈에 왔으니 기념품으로 통조림 몇 개는 사가야겠다! 생각해서 통조림과 미니 와인을 몇 개 샀다. 통조림 가격이 볼량 시장과 마트가 아닌 상점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 매장도 엄청 넓기 때문에 기념품을 사야 된다면 방문해 보길!
2. A Vida Portuguesa 리스본점 (유리컵)
📍주소 : https://maps.app.goo.gl/3Mnya2YUxCTAQUdw6?g_st=ic
신트라 투어 때 가이드님이 추천해 준 곳, 여행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투어 끝나자마자 바로 이곳을 찾았다. 포르투점에 비하면 소박한 편이었다. 이곳은 주로 주방용품, 뷰티, 엽서 위주였는데 유리잔을 보고 반했다. 이 곳은 다 메이드인 포르투갈이라 사기로 결심, 잔은 7.50유로에 구매했고 묵직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기에 딱이다.
추가 이곳에서 선물용으로 쿠토 바세린을 구매했다. 바세린 가격은 1.5유로였는데 선물용으로 딱 좋은 크기였다.
3. porto passion gift shop
📍주소 : Largo da Pena Ventosa 17/19, 4050-473 Porto, 포르투갈(https://maps.app.goo.gl/mzvtoD5KVKBWE3jA9)
워킹 투어 중에 방문한 포르투 대성당 근처 기념품샵이다. 운이 좋으면 낮잠 자고 있는 동네 고양이 '루카'를 만날 수 있다.
투어 중 일부 코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초콜릿 잔의 체리주를 넣어 한 잔 맛볼 수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정어리 자석, 고운 은빛 정어리 자태에 지갑이 열렸다. 정어리 밑에 화분도 예뻤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포르투갈의 느낌은 나지 않아서 정어리 자석(7유로)으로 골랐다.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자석에 이어, 내가 여행 중에 산 자석 중 2번째로 비쌌다. 자석 외에도 코르크로 만든 수제품들이 있어 대성당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이 매장을 가는 동안 그 골목골목들이 진짜 이쁘고 매력 있다.
4. 리스본 El Corte Inglés
📍주소 : Av. António Augusto de Aguiar 31, 1069-413 Lisboa, 포르투갈 (https://maps.app.goo.gl/kf4RzRyRB3anU4mX6)
포르투갈에도 엘 꼬르떼가 있는데, 리스본 엘 꼬르떼는 밤 10, 11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 여행 마지막날 가서 잔뜩 사 왔다. 일단 떼샷으로 시작! 강추하는 건 별도 하트(❤️) 표시를 했다.
1) WAFER MIX(2.49유로) : 5가지 맛이 2개씩 총 10개입의 과자다. 지난번 스페인 여행 때도 사 왔는데 개별 포장 되어있어 나눠먹기 좋고, 맛도 괜찮아서 회사 나눔용으로 3개를 구매했다.
2) NACIONAL Shortcak(초코, 곡물맛 개당 1.75유로) : 빠다코코넛 느낌이라 그래서 구매했는데 생김새만 비슷하고, 맛과 식감이 완전 다르다. 평범한 초코 비스킷 맛이었다.
3) 하몽맛 감자칩
4) 감자칩(1.15유로)
5) 하몽과 같이 먹는 건빵 같은 스낵(0.92유로)
❤️ 6) Kinder cards (3.05유로) : 킨더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는 안 파는데, 샌드 느낌의 과자 위에 초콜렛이 올라가있는데 진짜 맛있다. 추천 ▶️핑구도스에서는 2.99유로에 판매 중
❤️ 7) 오렌지 초콜렛 (1.19유로) : 엘 꼬르떼 PB 초콜렛이었다. 맛 종류가 여러 개였는데 오렌지에 환장해서 오렌지맛으로 사 왔다. 오렌지맛이 강하게 나서 완전 맛있게 먹었다. 추천
8) 포르투갈에서 산 하몽(9.98유로) : 우리 하몽은 스페인에서 먹는 걸로 해요.. 스페인 와서 제대로 된 하몽 먹기 전에 알고 있던 하몽 맛이랑 똑같았다. 그냥 마냥 짜서 먹다가 포기했다. 비추
❤️ 9) 프링글스(치아바타) - 영수증에 제품명이 나와있지 않아 가격 확인이 어렵다(감자 과자는 영수증에 다 patatas로 표시되는데 어떻게 구분하냐고요) 진짜 치아바타 맛이다. 신기할 정도로 구현을 잘해서 평소 치아바타를 좋아하면 기념용으로 추천한다. 파프리카도 우리나라에서는 팔지 않는다 그래서 구매했는데 파프리카가 제일 맛있었다. (파프리카맛은 스페인 말라가에서 1.99유로에 구매)
❤️ 10) GELADO ARTESA(젤라또 피스타치오, 패션후르츠맛 - 각 5.39유로) : 아이스 박스에 이미 포장되어 있는 젤라또, 2시간은 상온에 괜찮다고 해서 샀지만 1시간 뒤에 열어보니 약간 녹아있었다. 피스타치오 맛이 엄청 진했고, 패션후르츠 맛도 상큼하니 맛있었다. 가격 대비 충분히 맛있는 맛이라 강추
11) WAFER LAND(2.79유로)
❤️ 12) Chocolate con leche (엘꼬르테 PB 과자, 1.95유로) : 생긴 거만 봐도 맛이 없을 수 없다 생각해서 산 과자, 겉에 이미지만 보고 과자가 꽤 클 줄 알았는데 500원 동전만 하다. 6봉지가 들어있는데 봉지 안에 저 쿠키가 한 5~6개정도 들어있다. 회사 나눠가기 딱 좋고, 실제로도 회사 사람들한테 인기가 제일 많았던 과자였다. ❤️❤️
13) OLIVEIRIA 올리브유 (9.09유로) :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올리브 농장을 운영하는 곳의 올리브유다. 국민 올리브유로 알려져 있어서 어느 마트에 가도 쉽게 볼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오게 되면 캐리어 하나에 올리브유로만 다 채워가고 싶지만,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이번엔 소박하게 2개만 샀다. 엄마 선물용으로 GALLA 브랜드를 샀는데, 이 브랜드가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더 유명한 거 같다..
14) chocolate negro (1.99유로) : 엘 꼬르떼 pb상품, 빈츠와 비슷한 맛이고 버터링처럼 포장되어 있다. 무난템
5. pingo doce (핑구도스)
📍주소 : Largo Chão do Loureiro, 1100-145 Lisboa, 포르투갈 https://maps.app.goo.gl/dS1rkdWQV3GSquCSA
리스본 시내에도 핑구도스가 여러 군데 있다. 숙소 체크아웃 전에 아쉬움이 남아 숙소 근처 핑구도스에 가서 간식을 더 사 왔다.
이 중 제일 마음에 든 거는 핑구도스 PB 젤리, 하리보 종류가 몇 개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사 왔는데 맛있다. 가격은 2유로대로 기억한다. 옆에는 토마토 페이스트인데 판 콘 토마테를 먹기 위해 샀다.
6. Garrafeira Nacional lisboa
📍주소 : R. de Santa Justa 18, 1100-485 Lisboa, 포르투갈 (https://maps.app.goo.gl/d6VoP8HWBN9X4ySt8)
신트라 가이드님이 추천해 준 와인샵, 포르투에도 있고 리스본 시내에서 매장이 여러 개고 포르투에도 있다. 리스본 인이라면 리스본 보다는 포르투에서 사는 걸 추천한다.
매장이 꽤 크고 웬만한 건 다 있었는데, 내가 사고 싶었던 TOP 50에 드는 스파클링 와인은 없었다. 레스토랑에서도 맛있게 먹고 한국인 취향에 딱 맞는 Soalheiro는 있어서 다른 스타일로 2병 샀다. 콥케 포트와인도 추가로 사고 기념품용인 체리주와 초콜릿잔 세트도 같이 구매했다.
가격은 1) Soalheiro - giant : 13.95유로, alvarinho 11.95유로
2) KOPKE 20년산 - 42.95 유로
3) GINJINHA 체리주와 초콜릿잔 : 16.95유로
50유로가 넘어서 택스 리펀도 요청했다. 83유로정도 구매해서 택스 리펀으로 9천원 ~ 만원 사이로 돌려받았다. ▶️ 아무래도 주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대부분 점심, 저녁을 사 먹었지만 일정과 체력 상 외식이 어려울 땐, 근처 마켓에서 피자와 와인, 과일들을 사 와서 먹었었다. 냉장/냉동 피자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다 맛있었고, 모짜렐라 치즈가 1유로대여서 추가로 토핑으로 올려 먹었었다.
애플망고는 1~2유로대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유제품도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맛을 구매해서 맛 볼 수 있었다. 포스팅하면서도 마트에서 장보고 저녁 해 먹은 저때가 너무 그립다!!!!! 과거로 보내줘
누군가에게는 물건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