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위스, 이탈리아에서 마트 털기 그리고 기념품들(그린델발트, 피렌체, 로마)
예전에는 여행만 가면 마그네틱과 먹을 걸 잔뜩 사 왔었다. 이번에 여행 갔다 온 곳들은 이 전에 갔다온 곳들이라, 이미 도시마다 마그네틱이 집에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마그네틱은 생략했다.
먹을 거도... 잔뜩 사놓고는 처음에만 먹고 나중엔 안 먹게 됐다.ㅎㅎ이번에는 먹을 걸 최소한으로 사고자 했다. 그리고, 마트를 자주 갔던 만큼 무얼 먹었는지 기록차 남기기로 했다.(기념품은 하단 참고)
1. 스위스 (체르마트, 그린델발트, 인터라켄) 마트에서 사 먹은 것들.
1) 그린델발트 쿱(COOP)
MOVENPICK (4.3프랑) - 비싼 아이스크림. 그만큼 맛있다!! 망고맛 먹었는데 눈떠지는 맛
콘(얼마였지...3~5프랑 사이) -진한 우유맛이라 맛있었다. 초코 인식 넉넉
rivella zero (리벨라, 1.6프랑) - 스위스 국민 음료로 알려져 있음. 보존료 착색료도 안 들어간 건강음료라고 한다. 먹어보면 건강음료 느낌이 난다. 그냥 한번 먹어본 걸로 족하다
Riesling X Sylvaner 스위스 치즈- 번역기 돌리니 저온 살균 55% 지방으로 만든 스위스 치즈. 꿀에 찍어 와인 안주로 먹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치즈 맛이었다. 부드럽고 쫀득
2) 인터라켄 서역 쿱
늦게까지 운영하고 마트가 작지만? 알차게 다 있어서 들렀다.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들과 내가 먹을 거 위주로 삼
(왼쪽 위부터 아래로)
CHOCO KOPFLI (초코 마시멜로우 6개입, 2.7프랑) - ASMR 보는 사람이라면 아는 과자ㅋㅋㅋ마시멜로우 위로 초콜렛 코팅이 되어있다. 궁금해서 사 보았는데 익숙한 맛이었다. 차갑게 먹는 걸 추천!!! 달다 진짜
Kambly (캄블리 오렌지 4.4프랑 ) - 캄블리 오렌지는 처음 봐서 구매. 오렌지 맛 나는 과자였다. 맛있었지만 엄청난 맛은 아님 (4.4프랑이었구나.... 비싸다 참)
Ragusa Classique(라구사 12개입, 5.95프랑) - 스위스 초콜렛이라 구매. 안에는 헤이즐넛과 초코쨈이 들어있다. 네이버 쇼핑 보면 선물 받아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구매했다는 리뷰들이 많다. 차갑게 먹어야 되는 듯.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약간 녹아있는 느낌이었다.
Chocol. Cookies(1.5프랑) - 흔한 초코 쿠키칩! 진짜 맛있게 먹었다. 양은 많은지 1.5프랑 정도면 감사합니다. 초코칩이 넉넉하게 박혀있고 바삭바삭해서 제일 맛있게 먹은 과자다(작은 초코스낵들은 패스)
Branches(10개입, 4.3프랑) - 많이들 사는 초콜렛. 회사에 나눠주기에도 좋다. 촉촉한 초코 스틱 느낌. 밀크 초콜렛 맛이 강하다. 쉽게 잘 녹아서 더운 나라 갈때는 사지 말자!!(이탈리아 가져갔더니 녹았다...캐리어에 둔 건 안 녹음)
Halba 피스타치오, 바닐라빈(2.2프랑) -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피스타치오 초콜렛. 안에 통 피스타치오가 박혀있고 다크초콜렛이라 덜 달고 맛있다. 바닐라맛은 토블론 화이트랑 유사하다!!!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더 사 올 걸 후회 중
스위스 삼겹살이랑 같이 먹었던 스위스 맥주들
빅토리녹스는 몇 군데를 봤지만 정찰제이다. 10묶음을 사지 않는 한 가격이 다 동일하다.
감자칼 스테인리스(5.9프랑)로 된 것과 사선(4.9프랑)으로 된 감자칼을 샀다.
선물하려고 사온 미니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마트가 일찍 닫아서 쇼핑을 많이 못해 아쉬웠다.
2. 피렌체, 로마에서 사 온 것과 사 먹은 것들
1)피렌체 시내 - 트러플
트러플 대기업ㅋㅋ 피렌체에서 사거나 소도시에서 사기 좋다고 한다. 트러플 시식이 잘 되어있어 종류별로 맛보고 원하는 걸 사면 좋다. 나는 트러플페스토와 트러플소금을 사 왔다.
트러플페스토 - 15유로
트러플소금(큰 사이즈) - 35유로
페스토는 개봉하는 순간 유통기한(7일내..)이 급 짧아진다. 맛있지만 비추 (일주일에 3번 파스타 해 먹었는데도 남음)
소금 정말 추천!!! 삼겹살이랑 먹었는데 꿀꿀꿀맛이다. 트러플향 완전 강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2) 피렌체 - 까르푸 익스프레스
유럽을 가면 요거트 종류가 진~~~~~~짜 많다. 우리나라랑 비교가 안된다. 다양한 맛들이 있어서 매일 다른 맛 먹는 재미가 있다. 파예 레몬과 초코맛. 꾸덕했던 요거트들!!! 매일 다른 맛 먹어보길 추천 (한 개에 5~600원 정도다)
추가로 사 먹은 것들, 환타 오렌지맛 (진짜 과즙 들어간 환타. 유럽 간 김에 꼭 먹어보자).
2) 로마 떼르미니역 근처 코나드에서 산 것들
BAHLSEN WAFFELETTEN (발센 와플 1.99유로) - 맛없을 수 없어 보여 구매. 얇은 과자에 초코 코팅된 과자. 과자가 얇아서 맛있다!!!!! 계속 먹을 수 있는 맛. 더 사 올 걸
Mix BORA BORA(1.26유로) - 코코넛 구슬이 들어가 있는 요거트. 마지막날 아침으로 먹었는데 코코넛 씹히는 맛이 맛있었다
누텔라 비스킷 (통으로 된 건 2.31유로, 파우치는 2.38유로) - 파우치로 많이 사 올걸... 멈출 수 없는 맛이다. 첫 입 먹고 충격 먹음. 파우치가 가성비 훨 훨 훨 좋으니까 파우치로 사자!!!!!! (파우치 올리브영에서 12000원이다^^)
하리보 젤리 (1.45유로) - 사지 말 것 -> 레몬맛으로 위장된 하리보. 자세히 보면 레몬 생강 맛이다. 한 입 먹고 예전에 봤던 블로그 글이 생각났다. 그분도 낚였다 그랬는데 난 보고도 낚였다..... 아빠 다 먹으라고 줬다
다른 하리보는 짱맛!!!!!!! 더 사 올 걸 ㅠㅠㅠㅠㅠㅠ 체리, 레몬 + 신 맛 최고의 조합
NERO 오렌지, 레몬 초콜렛(2.04유로) - 이탈리아산 오렌지, 레몬으로 만든 초콜렛. 안에 작은 과육들이 들어있어 있다. 레몬,오렌지맛 초콜렛이라...넘 멋져 맛있어
CONAD PB제품: 페페론치노 (2.99유로) - 우리나라에서 페페론치노 사면 은근 비싸길래 플라스틱으로 된 걸로 사 옴. 파스타 만들 때 넣어먹으면 최고!
스위스 / 이탈리아 선물하기 좋은 것들
1) 이탈리아 - 멜론주 (시내에서 사기!)
리몬첼로는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메론은 아직 없다!!!
피렌체 시내에서 시식하라길래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언니 거까지 먹었다. 독하지만 메론향 최고
사이다에 타 먹었더니 음료수다 공항에서는 비싸니까 시내에서 살 수 있으면 사자 (공항에서는 7.5유로였다)
2) 이탈리아 - 트러플 제품
우리나라에는 트러플 향만 첨가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식자재에 관심 많은 지인에게는 트러플 제품 추천! 소금이나 오일, 페스토 등 종류가 다양하고 2개 사면 더 할인된다.
3) 이탈리아 - 누텔라 비스킷
우리나라에 살 수 있지만... 통으로 된 건 안 파니까 통으로 된 거 선물하기 좋음!
4)이탈리아 - 생면 또는 파스타면
생면은 냉장으로 되어있어서 겨울에 가게 된다면 추천! 생면 파스타는 말모!!! 파스타면 - 코나드 가서 충격 먹음. 500G 파스타면이 0.9유로 이렇다. 충격 먹어서 하나 사 왔다. 역시나 식재료 관심 많은 지인에게 추천
5) 스위스 - 빅토리 감자칼 OR 과도
4.9프랑 ~ 5.9프랑 정도다3년 전에 사 온 빅토리 과도는 여전히 날카롭고 잘 썰린다 최고!! 실용성 최고
6)스위스 - 마테호른 잔 / 아이거잔
온더락으로 24.9프랑에 구매했었다. 체르마트 시내 기념품샵에서!!!
맥주나 위스키 먹을 때 마테호른 구경하면서 먹는 재미 ㅎㅎㅎㅎ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하다.
7) 우리나라에 안 파는 하리보
유럽 사람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감초맛 사 오기 ㅎㅎㅎ 언제 맛보겠나 (벌칙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