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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일상]2025년 하반기에 난 무얼했나

선크림필수 2026. 1.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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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인 사람의 사진첩엔 큰 변화가 없다.

예전에는 먹을 때마다 음식사진을 찍었는데, 휴대폰 용량 정리하면서 제일 먼저 삭제하는 게 음식 사진. 그 이후로는 평소보다 음식 사진을 덜 찍게 됐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제철 음식과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게 된다. 그래서 여름철에 묵사발을 자주 해 먹었다. 냉면 육수만 있으면 간단!

제철, 계절 상관없이 엄청 자주 먹는 '냉제육', 거의 요즘 최애 셰프인 '정호영' 셰프 레시피대로 만들었다. 원래는 일반 앞다리살로만 해 먹다가 미박 먹어보고 쫀득 고소한 맛을 알아버려, 그 이후에는 무조건 미박으로만 사서하고 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다들 추라이 추라이~ 앞다리살 싸니까

여름에 해먹은 묵사발, 나의 사랑 냉수육

여름이 좋은 이유, 해가 길고 풍경이 예쁘다.

길거리에 툭 펴있는 능소화, 노을 지면서 멋스러워진 구름.

여름도 어느정도 좋아

좋은 풍경 다음에 그렇지 못한 광경

아파트에 살다 보면 참, 나와 다른 사람들이 많다. 매일 쿠팡으로 물품을 시키고 매일 반품하는 집.

저 집 애가 어린 편인데도 반품이란 단어를 알고 있다.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니 긍정적으로 봐야 되나ㅎ 

반품 빌런

올해 제일 잘한 소비되시겠다. 여름 휴가비로 큰 맘(?) 먹고 구매한 르메르 게임백, 살면서 누구 가방 보고 이쁘다란 생각을 못했는데ㅋㅋㅋ출근길에 보고 사게 된  가방이다.

어느 브랜드인지는 몰라서 언니한테 열심히 가방 생김새를 말했더니 언니가 알려줬다.

"언니 비싸보이진 않은 가방이었는데, 패딩처럼 푹신한 소재에 옆에는 X자로 매듭 고리가 있어" -> 결론은 생각보다 비싼 르메르였다.

그다음은 여름에 수박 썰다가 화나서 사게 된 미닉스. 여름엔 2~3일만 지나도 벼룩파리가 잘 꼬여서 음식물을 꽤 자주 버리러 나갔었다. 수박이 맛있어서 6.5키로를 샀는데, 수박 껍질 버리니 무게만 3키로가 넘었다.

라이브 행사하자마자 바로 산 미닉스, 6개월 정도 쓰고 있는데 왜 이제야 샀지 싶은 템이다. 개개개강추 

올해 만족템

복숭아 티켓팅, 일명 복켓팅이다. 복숭아 끝물까지 여러 번 시켜 먹었는데 복숭아향이 입 안에 가득했다. 향수로 뿌리고 다니고 싶을 정도

복숭아가 끝나면 샤인머스켓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 하트 모양이 걸렸다.

복켓팅해서 얻은 복숭아

시라노 뮤지컬 이후에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 언니가 보여줘서 보게 됐다.

물랑루즈도 그렇고 멤피스도 그렇고... 뭔가 그 시대 배경이 나와는 맞지 않는다.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들이지만 크게 와닿지 않아 아쉬울 뿐😭 뮤지컬 비용이 나날이 비싸지기 때문에 점점 새로운 극을 도전하기보다는 믿고 보는 작품 위주로 보게 된다.

(뮤지컬 가격을 내려라!!!!!!!!!!!!!!!!!!!!!!!!!!!3번 볼 거 1번만 보게 된다)

멤피스 후기

친구 포대기로 친구 아기 재우기, 작고 소중해. 이모 뱃살 때문에 푹신했을거야

포대기최고

모두가 두바이쫀득쿠키에 열광할 때, 나는 설빙 두바이초코빙수에 열광 중. 매번 품절되지 않은 거에 감사하며 시킴.

그리고 집 앞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매일 털었던 이유, 젤리초코볼......세븐일레븐PB상품인데 너무 맛있다. 매장 갔는데 저 제품이 있으면 꼭 먹어주실.

설빙 두바이 빙수와 세븐일레븐 초코볼

장작 5시간에 걸려 도착한 경주, 신라 천년의 미소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온화해진다.

(착하게 살아야지 하다가도 출근길엔 도저히 불가다)

신라 천년의 미소

처음 가본 그민페, 씨엔블루와 엔플라잉 공연을 보고 싶어서 예매했다. 다행히 내가 가는 날엔 비가 안 왔다. 그늘 밑에 자리를 잡자마자 먹을 거 사러 ㄱㄱ. 닭강정과 소떡소떡, 시에가를 주문해 먹었다. (시에가 배향 최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다.

2025 그민페

그민페는 무대가 여러 개라 본인 취향의 가수들을 이곳저곳 다니면서 감상할 수 있다. 멜로망스 무대를 잠깐 보다가 자리를 아예 정리하고 실내 무대로 넘어갔다. 씨엔블루를 보기 위해.

중,고등학교때 들었던 노래를 들으니 재밌었다. 정용화씨 멀리서 봐도 잘생겼네.......

그리고 즐겨 듣던 엔플라잉 보러 또 이동. 엔플라잉 중국팬들이 엄청 많았다. 앞 뒤로 대포 카메라가 있으니 괜히 부담스러웠다.

노래도 좋고 눈도 즐겁다. 앵콜곡을 여러 곡 해서 늦게 끝났다. 내일 연차를 내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민페 씨엔블루, 엔플라잉

여유롭게 늦잠을 자고 영화 시사회를 보러 가기 위해 또 나왔다. 너무 자주 외출을 해서 이번 주 주말엔 집에만 있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언니가 신청한 줄도 모르고 당첨된 '퍼스트라이드' 시사회ㅋㅋㅋ시사회는 이대에서 진행해서 이대 유명한 빵집인 '악토버 베이커리'에서  저녁을 먹었다. 너무나 맛있자나?

영화가 시작하고 음....... 나는 코미디 영화와 맞지 않는다. 심보가 안 좋아서 그런지 감독이 '이 장면에서 관객들이 웃겠지?' 의도가 느껴지는 순간 웃음기가 사라진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데리고 음...................OTT에서도 안 볼 듯한 영화였다.

드디어 영화가 끝나고 박경림씨가 진행을 맡았다. 그래도 시사회는 재밌었다. 요 며칠 잘생긴 사람만 봐서 눈이 즐거웠다. 

영화 시상식

주말에 나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약속이 있었다. 용산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느좋(느낌 좋은) 바에서 젤라또와 와인을 마셨다. 용산은 예쁜 곳은 많은데 사람도 많아서 웨이팅 지옥이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돼서 사게 된 캑터시 커피머신, 원래 핸드드립 포트를 살까 하다가 너무 귀찮을 거 같아 자동으로 내려주는 걸로 샀다. 세일하길래 얼른!

산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잘 마시는 중! 조만간 콜레스테롤 검사도 다시 받아봐야겠다. 

캑터시 드립커피 머신

당신은 어떤 이웃과 살고 있나요 2탄, 매일 같이 쿠팡 반품하는 옆집과 애를 포함해 온 가족이 시끄러운 윗집. 어린애가 시끄러운 건 어느 정도 이해해 줄 수 있지만, 왜 애 엄마 아빠가 더 시끄럽게 구는지. 몇 번이고 층간소음 우퍼를 검색하다 마음을 가라앉힌다. 

1704호 정신차려라 (출처 : ILLUSTJEJU)

귀여운 친구 강쥐랑 반나절 함께 한 날. 행복했지만 나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하루 종일 안돼!!!!!!!!!!만 외친 친구를 바라보며, 열심히 산책해 준 나에게 더 놀아달라고 으르렁 거리는 강쥐를 보며.

자고 가더라다가 지쳐서 집으로 도망갔다.

내 겨울철 추구미는 단발에 비니인데, 언니가 비니 쓴 내 모습을 보고 웃는다. 이겨내야지. 

산책 하루 만에 지침

점점 연말 분위기를 못 느끼는 중, 약속 겸 코엑스를 구경했다. 약속 아니었으면 이 광경을 못 볼 뻔 했네!!!!기대 이상으로 예뻤다.

금요일에 일찍 퇴근하고 양재천 걷기, 춥긴 했지만 날씨가 맑아서 단풍 구경하기 딱이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써브웨이 키링 주문, 써브웨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옆모습이 상당히 돌출형이다. 못생겨서 달고 다니지는 못하겠다.

써브웨이 키링

또 항공권을 예약한 나, 지난 캐리어는 보내주고 새 캐리어를 구매했다. 쌤소나이트인데 행사할 때 구매하니 엄청 싸군!!!

롯데마트 술 코너에서 발견한 '클라라', 평소 맥주 싫어하는데 스페인 가서는 끌라라만 주구장창 마셨었다. 속는 셈 치고 사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이 괜찮았다. 추천!

연말이라 연차를 털어야 된다. 친구와 반차를 쓰고 연남동에서 만났다. 이날 유독 바람이 엄청 불어서 덜덜 떨면서 테일러 커피 도착. 크림 모카 좋아해서 연남동 올 때마다 마셨는데 언제 7천원이 된 거지? 전에는 테이크 아웃하면 할인도 됐었는데 점점 올라가는 가격에 급 마음이 식었다. 오늘이 테일러 커피 마지막이다. 

반차 쓴 퇴근길은 예뻐 보인다. 

반차데이

연말 되니까 확실히 약속들이 많아진다. 출산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다. 고속터미널에서 맛있게 먹었던 '부다스벨리'를 또 갔다. 한참 저녁 시간이라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다. 세트 메뉴로 시켰는데 모든 음식이 역시나 🐶맛있음. 다음에 또 가야겠다. 돈은 꽤 썼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엄마 생신이라 본가에서 고기 파티를 했다. 케이크는 엄마 취향보다는 케이크 사는 사람의 취향대로.

샴페인과 투썸의 콜라보인데 저번 조니워커 때가 훨씬 맛있었다.

고터 최애 맛집

곧 포스팅 끝남.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크리스마켓 마켓이 열렸다 그래서 금요일 낮에 구경 갔다. 이른 시간이라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공간이 넓진 않지만 입구에 대형 트리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 딱이었다. 줄도 서서 회전목마도 타고 팝업 마켓에서 타월도 샀다. 이 날도 날씨가 엄~~~청 좋았다.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

연말 마지막 고스톱, 패가 너무 잘 나와서 기념으로 찍었다.

2026년에는 덜 먹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2025년의 나는 먹느라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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