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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8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외시넨 호수 가는 법, 외시넨 터보건 후기(칸더슈텍 락커, 외시넨제 락커, oeschinen)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외시넨 호수, 웅장한 바위 산 아래에 에메랄드 색의 호수를 보고 충격을 먹었었다. 2023년에 홀린 듯이 '저기는 무조건 가야 된다'라고 결심했었다. 엄마가 가방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생각보다 늦게 출발했고, 심지어 열차까지 잘못 타서 외시넨을 포기했었다. 그래서 겨우 겨우 이번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체르마트에서 인터라켄 가는 길에 외시넨을 들려야 돼서 약간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외시넨은 칸더슈텍(Kandersteg)역에서 케이블카를 탄 뒤 약간의 하이킹을 해야 만날 수 있다.체르마트에서 가려면 zermatt 역 > visp 역에서 brig가는 방향으로 환승 > brig 역에서 베른 가는 방향으로 환승 > kandersteg 도착이다. 넉넉하게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스위스] 취리히 여행, 취리히 카드로 무료 뽕뽑기(쿤스트하우스,그로스뮌스터,기념품 할인 등)

이번 여행에서는 BBC에서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에베날프(Ebenalp)'를 가기 위해, 취리히에서 2박을 하기로 했다. 취리히로 이동하고 다음 날 에베날프 가기 위해 하루를 다 보내고, 마지막 날 밤 비행기이기 때문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취리히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었다.근데 예상과 다르게 에베날프 가려던 날 날씨가 안 좋아, 링겐베르크에서 취리히로 이동하지 않고 중간에 에베날프를 들리기로 했다. 다행히도 좋은 선택이었고! 갑작스럽게 변경된 일정으로, 취리히 시내를 약 1박 2일 동안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하나 문제가 됐던 건 내가 구매한 연속 스위스패스가 떠나기 전 날 전까지 쓰는 걸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취리히 24시간 교통권을 따로 구매를 하기로 했다. 24시간 교통권을 찾다..

[스위스] 6월 초 체르마트 수네가에서 슈틸리제 왕복 하이킹, 그리고 검은코양 만나기 (스위스 케이블카 점검, 수네가 5대 호수)

마테호른 황금호른을 보기 위해 체르마트에서 2박하였지만 일출이 생각보다 빨리 시작해서 놓친 나,,,🥹그래도 이때 말고는 맑은 마테호른을 볼 수 없었기에, 아침 일찍 일어난 걸 후회하지 않는다. 오늘은 왕복 4시간 하이킹을 해야 되기 때문에 도시락을 쌌다. 마트에서 파는 식사빵에, 마트에서 파는 아무 잠봉을 사고, 맛있어보이는 버터를 사서 얹기만 하면 완성이다.하이킹 중간 중간에 체력 보충해 줄 간식과 함께 꼭 준비할 건, 반팔을 입었다면 손등 덮는 팔토시, 그리고 선크림과 모자이다. 스위스는 다른 곳들보다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성수기를 제외하고는 눈으로 하이킹이 금지되거나, 케이블카 점검 기간일 때가 많다. 23년 10월에도 체르마트에서 하이킹을 했었는데, 그때는 점검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수네..

[스위스] 취리히 ‘25아워스 호텔 취리히 웨스트(25 hours hotel zurich west)' 후기

원래 스위스의 물가는 사악하지만, 취리히의 숙박 물가는 더 사악하다. 나름 스위스 여행 3번째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들은 큰 어려움 없이 숙소 예약을 했었다. 취리히에서의 숙박은 처음이라 이렇게 비쌀 줄 몰랐다. 취리히 중앙역은 기본 1박 35~40만원 정도여서 중앙역 말고 다른 쪽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취리히는 워낙 대도시라 트램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트램을 타고 중심가로 이동할 계획이었다.WEST역에 괜찮은 호텔 발견! zurich hardbrucke역에서 도보로 12분 정도 걸리고, 트램을 타면 5분 걸리는 "25 hours hotel zurich west"로 결정, 25 아워스 호텔은 Langstrasse 에도 하나 있는데 west가 더 싸다. 계속해서 소도시에 있다가 대도시에 오니 어색했..

[스위스] 인터라켄 말고 링겐베르크 alpina boutique hotel 숙박 후기(조식)

지난번에는 부모님과 그린델발트 샬레에서 3박을 했었다. 매일 아침 기차역 가는 길이 즐겁고, 숙소에서 창문 열었을 때의 뷰가 감동스러웠지만 위치상 그린델발트는 너무 힘들다.인터라켄에서 40분정도 더 걸리는데 마트는 7시면 닫기 때문에, 오후 일정을 6시에는 맞추고 돌아와야 된다. 더 늦으면 인터라켄에서 장을 보고 무거운 짐을 끌고 샬레까지 걸어가야 된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위치가 괜찮은 곳에서 묵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인터라켄 ost나 west로 숙소를 알아보는데, 극성수기가 아님에도 너무 비쌌다. 호스텔도 1인당 20은 줘야 되길래, 아예 인터라켄을 벗어나자! 생각하고 Ringgenberg나 spiez로 알아봤다. 그러던 중 후기가 너무 좋았던 링겐베르크에 위치한 '더 알피나 부티크 호텔' 발견!! 마..

[프랑스] 샤모니 에어비앤비 샬레 후기(기슬레인,ghislaine)

안시에서 블라블라카(blablacar)를 타고 약 1시간 만에 샤모니 도착! 버스 타고 오는 길에 설산이 보이기 시작할 때부터 설렜다.6월 초의 샤모니는 안시보다 시원하긴 했지만 워낙 햇빛이 뜨거워 타기 쉬운 날씨였다. 버스 터미널에서부터 숙소까지는 도보 15분 정도 소요됐다. 스위스에 갈 때마다 샬레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샤모니에서 샬레에 묵기로 했다. 호텔과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에어비앤비 후기가 좋았고, 아침 제공, 세탁기가 있어 홀린 듯이 결제했다. 숙박 한 달 전에 호스트인 기슬레인이 안내 사항(출입 방법)을 메세지로 보내줬다. 샤모니는 대체적으로 도로와 인도가 잘 되어있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이 숙소가 이렇게 경사 높은 곳에 있는지는 몰랐다. '도보 ..

에티하드 후기 EY823, EY826 (레그룸, 기내식, 기내식 변경, 와이파이) 아부다비 공항 무료 샤워

에티하드가 제네바 IN > 취리히 OUT으로 80만 원대에 가능해서 며칠 눈치 싸움하다가 결제했다. 처음 본 가격에서 점점 오르기 시작해서 불안했는데, 점점 다시 떨어져서 나름 최저가에 예약할 수 있었다. 에티하드 아쉬운 점은 좌석이 랜덤으로 배정된다는 것이다. 인천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하는 EY823로 예약했고, 오후라 그런지 수화물 부치는 줄이 짧은 편이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다.(유럽 갈 때마다 오후 11시 55분에 출발하는 에미레이트를 탔었는데, 공항 자체도 북적북적하고 수화물 대기 줄도 긴 편이었다)내 키가 160미만인데도 에미레이트랑 비교했을 때 레그룸이 넓지는 않았다. 아부다비에서 제네바 갈 때는 옆에 키가 엄청 큰 외국인이 앉았는데, 그 사람에게는 레그룸이 무척이나 좁았다.(에미레..

[강릉] 2박 3일동안 간 맛집과 카페들(동화가든,막국수,장칼국수,흑임자커피)

1년 반 만에 다시 가게 된 강릉.23년 여름에 갔었는데, 눈 오는 강릉을 보고 싶어서 설날 지나고 다녀왔다.날씨 요정이라 칭하는 사람이 두 명이나 있었는데, 금/토/일 강릉 날씨는 흐림이었다🤣.심지어 눈 오는 강릉을 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서울 떠나자마자 서울에는 눈이 오고 강릉엔 눈이 안 왔다.다행히도 귀경길과 반대로 가서 그런지 차는 안 막혔다. 숙소 들리기 전에 전국 웨이팅 1등이라는 짬뽕 순두부 원조인 ‘동화가든’을 가보기로 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대략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강릉 도착 1시간 전에 원격 줄 서기를 하기로 했다.내가 그때 왜 그랬지? 그냥 일찍 할 걸. 어느새 대기가 200팀이 넘어가서 부랴부랴 웨이팅을 걸어두었다. 회전율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대략 10분에 7~8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신트라 가기, 로맨틱 파라다이스 투어 후기(리스본 근교, 미슐랭 점심 후기 Restaurante Nortada (내돈내산)

부모님과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중간에 무조건 투어 하나를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리스본 근교여행을 찾아보다 ‘헤갈레이라 별장’을 알게 됐고, 가는 법이 어렵진 않지만 여행 막바지라 몸이 지쳤을 거 같아 투어를 신청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평이 엄청 좋았던 ‘로맨틱 파라다이스 투어’로 정했고, 다행히도 내가 계획한 날에 투어를 신청할 수 있었다. 미리 말하자면 로맨틱 파라다이스 투어가 내가 경험한 투어 중 가장 만족스러운 투어였다.https://myrealt.rip/5Yb476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아, 유럽 여행을 하면서 교통수단으로 힘든 적이 그동안 없..

[이탈리아] 피렌체 중앙 시장에서 점심 먹고 우피치 미술관&아카데미아 미술관 구경

[2023년 10월 여행 후기입니다.] 오늘 일정은 전체적으로 느슨하다. 여유롭게 준비한 뒤,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피렌체 중앙시장’ 으로 갔다.📍중앙시장 주소 : Piazza del Mercato Centrale, Via dell'Ariento, 50123 Firenze FI, 이탈리아 (https://maps.app.goo.gl/8wEtTYjfpVrLFvRv6)1층에는 식자재와 곱창 버거를 판매한다. 2016년에 이탈리아 왔을 때도 곱창 버거가 유명했는데, 여전히 유명한 곱창 버거다. 최근엔 일본 방송에도 나와서 그런지 일본인 손님도 많았다. 곱창 버거는 녹색 간판에 ‘NERBONE'을 찾아가면 된다. 약 10분 정도 줄 서서 받을 수 있었다. 음 위생은 썩 좋지 않아 보였다 ㅎㅎ 2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