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는 BBC에서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에베날프(Ebenalp)'를 가기 위해, 취리히에서 2박을 하기로 했다. 취리히로 이동하고 다음 날 에베날프 가기 위해 하루를 다 보내고, 마지막 날 밤 비행기이기 때문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취리히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었다.
근데 예상과 다르게 에베날프 가려던 날 날씨가 안 좋아, 링겐베르크에서 취리히로 이동하지 않고 중간에 에베날프를 들리기로 했다. 다행히도 좋은 선택이었고! 갑작스럽게 변경된 일정으로, 취리히 시내를 약 1박 2일 동안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 문제가 됐던 건 내가 구매한 연속 스위스패스가 떠나기 전 날 전까지 쓰는 걸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취리히 24시간 교통권을 따로 구매를 하기로 했다.
24시간 교통권을 찾다가 알게 된 '취리히 카드' 분명 전에 취리히 카드에 대해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취리히 미술관 즉, 쿤스트 하우스 무료 입장 혜택이 없었었다. 근데 여행 중 찾아보니 5월부터 쿤스트 하우스가 무료로 바뀐 걸로 보여, 교통권 대신 '취리히 카드(zurich card)'를 구매했다.
취리히 숙소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
[스위스] 취리히 ‘25아워스 호텔 취리히 웨스트(25 hours hotel zurich west)' 후기
원래 스위스의 물가는 사악하지만, 취리히의 숙박 물가는 더 사악하다. 나름 스위스 여행 3번째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들은 큰 어려움 없이 숙소 예약을 했었다. 취리히에서의 숙박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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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카드는 온라인 웹사이트 또는 '취리히 시티 가이드'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24시간 - 성인 29프랑 / 아동 (6세~15세) 19프랑" "72시간 - 성인 56프랑 / 아동 37프랑
💥16번째 생일 전날까지 아동으로 보며, 6세 미만은 무료
✅온라인 사이트 : https://www.zuerich.com/card-shop?l=en
✅취리히 시티 가이드 앱 : https://apps.apple.com/kr/app/z%C3%BCrich-city-guide/id1488914833
어플이나 사이트 - Benefit 항목에서 무료 입장, 할인에 해당되는 리스트가 잘 나와있다. 미니 보트 무료, 박물관 무료, 투어 할인, 기념품샵 할인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안내 책자 : https://issuu.com/zuerichtourismus/docs/2025_zrichcard_folder_105x210mm_es_lowres
언제부터 취리히 카드를 사용할 건지까지 지정하고 결제 하면 끝, 아래 pdf 파일을 다운 받아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엔 출국 때문에 약 6~7시간동안만 취리히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도 꽤 알차게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여러 번 트램을 타고, 취리히 미술관, 그로스뮌스터, 프라우뮌스터를 무료로 다녀왔는데
우선, 취리히 미술관(쿤스트 하우스)의 경우 '수요일 무료입장' 혜택이 있긴 하지만 컬렉션을 보기 위해선 성인 24프랑이다. 트램 몇 번과 취리히 미술관만 갔다 와도 취리히 카드가 손해는 아니다. 개혁 교회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그로스 뮌스터 성당의 경우, 내부 관람은 무료이지만 전망대의 경우 5프랑이다(생각보다 힘들고 전망대라 볼 수 없을 정도로 막혀있어 실제 돈 내고 올라가는 건 비추다)샤갈의 스테인글라스 5개의 작품이 있는 프라우뮌스터의 경우, 5명 미만 인원은 5프랑이고 5명 이상 인원일 경우엔 4프랑이다.
미술관과 성당 무료 입장으로만 24+5+5 = 34프랑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혜택이었다. 무엇보다 취리히 미술관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추후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아, 구시가지 시내에 있는 기념품샵 'teddy's souvenir' 도 할인 된다해서 자석 사러 갔었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그냥 나왔었다. 상점이 작지만 종류는 많았기 때문에 선물용을 구매해야 될 경우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