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르셀로나 여행 때는 무조건 몬세라트를 가기로 결심했다. 전날 빡세게 가우디의 건축물(까사밀라, 까사 바트요, 까사 비센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을 다 봤기 때문에, 몬세라트를 갔다 올 여유가 있었다.투어 사이트에 대형 버스로 이동하는 몬세라트+시체스 투어가 많았지만, 시체스까지 갔다 오면 하루가 아예 날라가기 때문에 투어는 고려하지 않았다. 방법이 어렵지 않다고 해서 셀프투어를 하기로!카탈루냐 광장에서 에스파냐역(PI.Espanya)으로 이동했다. 에스파냐역에서 몬스테라행 기차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원래는 첫 차를 타고 갈 생각이었지만, 수도원 입장 티켓을 당일날 예약하는 바람에 오후 타임밖에 남지 않았었다. 얼떨결에 에스파냐역에서 갖게 된 여유 타임, 덕분에 저번에 멀리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