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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체르마트 당일치기 코스, 하이킹과 전망대 보기(고르너그라트, 수네가)

선크림필수 2024. 11.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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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여행 후기입니다]

✅스위스 자유여행 일정과 융프라우, 하이킹 포스팅

 

[스위스] 융프라우 &멘리헨33번코스 하이킹 후기와 자유여행 5박 6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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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 피르스트 액티비티(플라이어,트로티바이크) 후기 포스팅

 

[스위스] 피르스트에서 액티비티(플라이어,트로티바이크) 즐기기 그리고 스피츠(Spiez)와 튠(T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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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패스로 리기산 말고 슈탄저호른 가서 오픈 케이블카 타기 

 

 

[스위스] 리기산 대신 슈탄저호른 가기, 루체른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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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탈리아 이동 전, 스위스 마지막 일정인데 '체르마트 당일치기'라 빡세다.

숙소가 있는 그린델발트에서 출발, 체르마트에 도착하기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왕복으로 하면 6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된다.

 

2023년 10월 방문 당시에는 고르너그라트 125주년 이벤트를 했기 때문에, 방문 2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할인이 되었다.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이벤트가 워낙 많기 때문에 꼭, 사전에 검색해서 미리 알고 가길 추천한다.) 스위스패스 할인까지 적용돼서 42.5프랑이었다✌🏻(알뜰한 나를 칭찬해)

보통 스위스의 경우, 겨울에는 관광객도 적고 점검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입장료가 저렴하다. 고르너그라트 홈페이지(https://www.gornergrat.ch/en/pages/prices-gornergrat-bahn)에서 2025년 10월 가격을 조회하면 132프랑으로 나온다. 스위스패스를 소지할 경우엔 50프로이기 때문에 66프랑이다. 

원래는 수네가 하이킹만 할 계획이었는데, 이벤트 때문에 고르너그라트와 수네가 모두 가기로 결정했다.

 

스위스에 온 이후로 제일 일찍 숙소에서 나왔다. 오전 6시 30분에 ㅎㅎ 3시간 넘게 걸리기 때문에 배를 채워야 한다. 쿱에서 산 바질루꼴라 샐러드를 먹었는데 엄청난 맛은 아니었고 무난한 맛이었다. 가는 길에 본 특이한 염소들, 얼굴 부분은 검은색인데 엉덩이 부분은 흰색이다.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 가기

체르마트 역에 도착하면, 고르너그라트로 가는 표시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확실히 체르마트가 더 추운 편이었다.

미리 예약한 티켓을 머신에서 출력하고, 열차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고르너그라트 열차 방향은 오른쪽에 타는 게 좋지만, 이미 열차에는 만차였고 아쉬운 대로 오른쪽 방향에서 서서 가는 데 30분이나 걸려서... 힘들었다(다른 분들은 일찍 타서 부디 앉아가기를). 2016년에는 체르마트에 왔음에도 날씨가 안 좋아 시내 구경만 하고 갔었는데😭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가기

이번에는 날씨가 끝내줬다. 맑은 마테호른을 보다니!!!! 쉴 틈 없이 사진을 찍었다. 올라가는 내내 선명한 마테호른을 보면서 감탄을 했다. 일출과 일몰 때는 마테호른의 제일 윗부분이 해 때문에 황금색으로 변하는데,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체르마트에 묵는 사람들도 많다. 스위스를 3번 오게 된다면 그때는 체르마트에서도 하루 묵어야지 

마테호른 보기

한국에서 일부러 따로 챙겨 온 토블론으로 인증 사진도 찍어줬다. 왜냐하면 토블론이 이제 스위스가 아닌 슬로베키아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포장지에 마테호른 로고가 사라졌다. 그래서 한국에 변경된 제품이 들어오기 전에 얼른 사서 스위스에 챙겨왔다(비록 약간 구겨지긴 했지만). 따로 챙겨온 신라면과 도시락을 전망대에서 먹으면서 점심을 해결했다.  

마테호른 보면서 라면 먹기

하루종일 봐도 질리지 않는 뷰이지만, 다음 일정인 수네가 하이킹을 위해 하산했다. 확실히 올라갈 때보다는 여유롭게 앉아갈 수 있었다.하산할때는 반대로 왼쪽에 타면 된다. 체르마트에도 마트가 여러 곳에 있어, 하이킹하면서 마실 음료를 샀다. 외국 마트들은 과일과 야채를 참 먹음직스럽게 배치해 놓는 거 같다. 한국에는 없는 환타맛도 먹어보기.

체르마트 쿱

체르마트 coop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서 수네가 매표소에 도착했다. 매표소로 가서 ‘콤보티켓’ 으로 달라고 하면 직원분이 알아서 끊어주신다. 표에 “Ztt - Blauherd & sun” 적혀있으면 된다. 수네가 콤보티켓은 21.5프랑, 스위스패스 할인도 적용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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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코스는 이렇다. 푸니쿨라타고 수네가까지 올라갔다가 곤돌라 타고 블라우헤르트 -> 하이킹해서 수네가까지 간 다음에 다시 푸니쿨라타고 하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 

수네가 푸니쿨라 타기

푸니쿨라를 타고 수네가에 도착해서, 곤돌라를 바로 타고 블라우헤르트에 내렸다. 

 

는 길에 저 이정표가 여러 개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자전거길로 가는 걸 추천한다! 길이 완만하기 때문에, 가끔 산악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워낙 산이 크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같은 길을 가는 길이 드물다. 가는 동안 우리끼리만 걸었다. 다만 이 하이킹의 단점은 먼지가 많이 날린다는 것이다. 아무리 닦아도 휴대폰 액정에 흙이 붙어있다. 그래도 어떠리, 지나가는 길마다 말문이 막힐 정도로의 풍경이 나타나는데❤️

 

부럽다, 부러워. 내가 스위스 사람이었으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마테호른 뷰를 보러 올 거 같다. 호수랑 마테호른이라니.... 동화다 동화

하이킹 코스가 여러 개로 나뉘는데, 호수를 몇 개 보느냐가 큰 차이다. 내 코스로는 슈텔리제, 그린드에제, 무스이에제, 라이제를 볼 수 있다. 

제일 먼저 만난 '슈텔리제(stellisee)' 호수는 물에 비친 마테호른 반영을 찍으러 많이 찾는다.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는 바람이 꽤 불고 있어서 반영을 찍는 건 불가능했다.

✅슈텔리제 stellisee의 see(제)는 호수란 뜻이다. 슈텔리제 호수라고 쓰면, 슈텔리호수 호수의 느낌이다.

호수 주변에 의자가 있어서 숙소에서 싸 온 망고로 당 충전을 하고 다시 출발, 그린드에 호수는 슬쩍 보고 지나쳤다.

마테호른 보면서 하이킹하기, 슈텔리제

멀리서 본 무스이에 호수, 옥색의 호수로 유명한 곳인데 왜 나에겐 시멘트 느낌을 보여주는 거니... 걷다가 보면 갑자기 더 평화로워진다. 놀이터처럼 아이들이 뗏목으로 호수를 건넌다. 그 모습이 보이면 거기가 라이제다. 라이제에는 놀이시설이 있어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푸니쿨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

하이킹 마지막 즈음에는 경사가 심해져서 잠깐 힘들었지만, 60대 부모님도 충분히 가능했던 하이킹이다. 평지가 워낙 많아 무릎 보호대를 찬 게 약간 머쓱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수네가 라이제

그린델발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체르마트 시내도 구경하고, 기념품 샵(aufco ag)에 가서 사고 싶었던 마테호른잔도 샀다.

 

📍기념품샵 주소 : Bahnhofstrasse 5, 3920 Zermatt, 스위스 (https://maps.app.goo.gl/mJKNonSEfh482vPAA)

 

체르마트 시내 구경, 마테호른 잔 사기

하이킹 흙먼지로 엉망이 된 신발들ㅋㅋㅋㅋ꼭! 하이킹 신발 신을 것, 그린델발트 <-> 체르마트 왕복 6시간이 걸렸지만 날씨 덕분에 전혀 고생스럽지 않았다. 친환경 도시라 자동차도 없어서 더 좋았고, 처음에 고르너그라트를 가야 될지 수네가를 가야될지 고민했는데! 두 곳 다 갔다 와서 더 더 좋았다❤️❤️

엉망이된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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