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너무나도 잘 시켜 먹고 있는 그리팅, 그래서 추천템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신제품 3종(씨리얼 새우, 싱가포르식 바쿠테, 불주꾸미 볶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있었고 운 좋게 당첨이 됐다.
평소에는 새벽배송으로 받았는데 이번엔 일반 배송으로 신청했다. 워낙 드라이 아이스가 많이 들어가 있어 꽁꽁 언 상태로 도착했다.
1. 불주꾸미볶음 (정가 9,800원)
첫 스타트는 매콤한 불주꾸미볶음. 꽤 큰 주꾸미가 총 11마리 들어있다. 2명이 먹기엔 부족할 거 같아, 양파와 팽이버섯을 추가해서 먹었다. 해동한 주꾸미와 소스를 팬에 넣고 볶기만 하면 된다. 다른 팬에는 우동 사리 삶아두고, 주꾸미가 어느 정도 익으면 우동 사리를 넣으면 완성이다. 신라면보다는 덜 매워서 맵찔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고, 남은 양념에는 밥 볶아먹으면 2인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2. 씨리얼 새우 (정가 14,000원)
두 번째로 먹어 본 건 싱가포르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씨리얼 새우'다. 튀긴 새우 위에 씨리얼을 뿌려먹는 음식인데,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새우를 튀기거나, 새우에 기름을 바르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된다. 주변에 기름 튀는 게 싫어서 에어프라이어로 해 먹기로! 새우에 기름을 앞 뒤로 잘 바르고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8분 돌리고, 다시 뒤집어서 8분만 해주면 된다. 팬에 소스를 넣고, 소스가 끓으면 새우를 넣고 마지막에 시리얼을 뿌려주면 된다.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지이이인짜 괜찮다. 새우(9마리)도 워낙 포동포동해서 꽤 배가 차고, 달달 짭짤해서 맥주 안주로 딱이다. 새우 꼬리는 안 먹으려고 했는데 꼬리가 제일 바삭바삭해서 통째로 씹어먹었다.
조만간 재구매 예정이다🦐💙💙
3. 싱가포르식 바쿠테 (정가: 9,900원)
싱가포르식 돼지갈비탕으로, 싱가포르의 대표 보양식이라고 한다. 하루 전 날 냉장고에서 해동한 뒤에, 냄비에 물 50미리와 함께 끓여 먹으면 완성이다.
내용물은 육수와 돼지고기, 마늘이다. 한 입 먹자마자 왜 보양식인지 알 수 있었다. 후추 때문에 칼칼해서 해장하기에도 딱이다. 돼지고기인데도 엄청 부드러웠다. 2인분보다는 1인분에 가까운 양이다. 완전 만족!!!!!!!!!!!!!!!!
신제품을 체험해본 결과, 재구매할 품목이 늘어났다. kt 할인 덕분에 매달 그리팅을 주문하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무조건 씨리얼새우를 주문할 예정이다. 완추(완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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