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바로 티본 스테이크다
티본스테이크는 메디치 가문의 축제 때 처음으로 선보였던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피렌체 여행하면서 모를 수 없는 메디치 가문)
수많은 티본스테이크집이 있지만
한국인에게 대표적으로 알려진 곳은 'zaza 자자' , ' Dall'Oste' 달오스떼'
피렌체 숙소 호스트가 추천해 준 레스토랑 리스트에도 자자가 있었다.
달오스떼엔 한국어 메뉴판도 있을 정도다.(2016년에는 달오스떼에 가서 먹었었는데 맛있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을 가고 싶었다. 무엇보다 달오스떼와 자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이었고, 심지어 달오스떼에는 모두가 아는 알베르ㅌ가 한국 메뉴판에 등장한다 (완전 한국인 대상으로 장사를 하겠다는 거 아니겠는가)
가이드님이 추천해 준 곳 위주로 구글 검색 적당한 한국인 후기 + 최신순으로 보기 + 평점보기 = '그라텔라' 당첨
추가로 미니 화로가 있어서 원하는 굽기로 구워 먹을 수 있다!!!!!!!
https://maps.app.goo.gl/3opxBt9hLz5hnrUo7
무엇보다 숙소에서 가까웠기 때문.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노을을 보고 내려와서 바로 먹으려고 했지만.....당일 예약은 오후 21시 이후에나 있었다ㅋㅋㅋㅋ
21:30 으로 예약함 (배가 덜 고팠거든)
늦은 시간임에도 아직 식사 중인 손님들이 많았다. 사진보다는 훨씬 넓은 레스토랑이다
예약자명이 적혀있던 우리 자리ㅋㅋㅋ
메뉴판은 크게 보자!!! (왜 티스토리는 사진 확대가 안 되는 건지 참.....)
삼겹살 먹을 때도 고기만 먹는 우리 가족이 시킨 건
1.티본스테이크 :노블(nobile) 2kg - 120유로 (1kg-60유로)
2.샐러드 : 모짜렐라 부라타 (첫번째 메뉴판 5번째 꺼) - 12유로
3.레드 와인 1병
+TIP티본 스테이크 먹을 때 '소'종류가 적혀있거나, 직원이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끼아니나(=노블)로 시키는 게 좋다
끼아니나(=노블)은 우리나라 횡성 한우처럼 토스카나 소 품종이다. 토스카나주에 왔으니 토스카나 소를 먹어야지!!!!!
그 대신 비싸다. 한우도 비싸니까^^
밤 10시에 티본을 먹다니 행복해
현지인 맛집들은 대부분 티본 굽기를 안 물어본다고 한다!
원래 티본스테이크는 미디움 레어 정도로 먹기 때문에, 그라텔라도 거의 미디엄 레어로 나왔다
항상 미디움 웰던정도로 먹는 걸 즐겼었는데 새빨간 고기가 당황스럽다
많이 익힐수록 질겨진다는 말에 나오자마자 한점 썰어먹었다
진짜 겉만 살짝 익은 고기다.
부드러워서 칼질 조금만 하면 잘 썰린다. 비주얼로는 생고기 먹는 거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생고기 느낌이 없다
맛있어!!!!!!!!!!완전 부드러워
약간 느끼할 때쯤 샐러드로 입가심해 주니 꿀맛
엄마는 화로에 약간 더 익혀서 드셨다.
미디움 레어로 꼭 먹어보길!!!!!!!!!!!!!!!!!!!
이 가게의 특징ㅋㅋㅋㅋㅋㅋ
금액 맨 뒷부분을 날려버린다. 우린 총 157유로가 나왔지만 7유로 날려주기~150유로에 결제하고 나왔다.
직원들이 다 친절했고, 미니 화로가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굽기로 구워 먹을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다.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 ★ ★ ★ ★ 주변에도 추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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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에어비앤비/숙소 후기 (피렌체 시내)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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