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미고랭 라면 만들기(볶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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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쇼핑하다가 무료배송 금액이 약간 부족했다. 낮은 금액 순으로 하다가 발견하게 된 미고랭 라면. 스파이시와 오리지널 2가지 종류가 있었다. 

인도미 미고랭라면은 미국 요리전문지에서 발표한 '최고의 라면'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면이다.

5개입을 3,000원 이내로 살 수 있어서 저렴한 편이기도 하다. 근데.. 워낙 면이 얇고 양이 적어서 우리나라 라면에 비해 저렴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소식좌가 아닌 이상 하나 먹고 배부를 수 없는 양이다. 2봉지 먹기에는 약간 죄책감이 느껴져서 채소를 넣어 양을 늘릴 계획이다. (한 봉지에 80g이고 총열량은 385kcal이다)

 

✔재료 : 대패삼겹살/새우/베이컨, 양배추, 양파, 레몬즙, 숙주, 계란 1개

인도미 미고랭 내용물

🧑🏻‍🍳만드는 법 : 1. 숙주나물과 양배추는 세척해서 채반에 둔다.  

 

 

2.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 뒤에 면을 건져내 채반에 둔다.

3. 다른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대패삼겹살이나 새우, 베이컨을 넣고 볶는다. (집에 있는 고기류 넣어도 무관)

4. 고기가 약간 익으면 야채류(양파, 양배추)를 넣어 같이 볶는다. (숙주는! 면이랑 넣기)

5. 양배추 숨이 죽으면 면과 숙주를 넣은 뒤, 동봉된 소스를 다 넣는다. 

6. 계란 후라이를 준비해 면 위에 올리고, 레몬즙/레몬 살짝 뿌리고 먹는다. 

양념넣기

 

집에 레몬이 넘쳐서.... 레몬즙 말고 레몬을 짜서 넣었다ㅎㅎㅎ 면이 적지만 야채가 많아 꽤 배가 부르다. 그냥 면만 넣고 먹으면 팬 1개로 끝나지만, 계란 후라이도 준비하고 면도 삶고, 옆에서 야채까지 볶으니까 총 3개의 팬이 쓰였다. 설거지하면서 약간의 현타가 왔지만, 맛있게 먹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색다른 라면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거 같다. 그래도 우리나라 라면이 내 입맛엔 딱이다. (요리 과정이랄게 없어서 포스팅이 너무 짧아 아쉽다ㅠㅠㅠㅠㅠ)

완성된 미고랭

 

포스팅을 하면서도 나시고랭이랑 미고랭 단어가 헷갈렸다. 나시고랭은 많이 먹어본 거 같은데 미고랭이랑 차이가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 면과 밥의 차이였다.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고랭'은 볶음 요리란 뜻이다. 나시(Hasi)는 쌀, 미는 국수를 뜻한다. 

나시고랭 - 볶음밥 / 미고랭 - 볶음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