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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돈내산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야경 투어 후기(메멘토투어)

선크림필수 2024. 3.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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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야경투어 - [고딕 뮤지컬 야경 워킹투어] 구시가지ㅣ감성 심야라디오ㅣ안전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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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기 전 사전에 메멘토투어의 가우디 투어 예약해 뒀었다. 데뷔작부터 유작까지 볼 수 있었고, 해변도 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코스였다.
추가로 가우디 투어를 한 사람들 대상으로 고딕 야경 투어를 반값에 해줘서 야경 투어도 신청했었다.
누가 결항될 줄 알고 이렇게 다 신청했냐고요...ㅎㅎ 가우디 투어를 해야 되는 날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기 때문에, 마이리얼트립에 결항 관련 문서들을 보낸 뒤 약간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메멘토투어의 야경투어는 50프로 가격에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


가우디 투어를 하고 바로 숙소로 와서 먹은 왕뚜껑 라면. 이 날 바르셀로나가 춥기도 추웠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몸을 녹이기 위해 된장 블럭국과 왕뚜껑을 뜯어 먹었더니 따뜻해졌다. 바지도 2겹 입고 최대한 따뜻하게 입고 나오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외국 와서 보는 노을은 항상 좋다.

한 줄기 빛 라면과 노을

내가 간 시기는 동절기라 6시 50분에 모였다. 오페라 건물 입구에서 만나는 거였는데, 잘못된 길로 빠지니 분위기가 약간 음산한 거리였다. 알고보니 위험한 곳이라고🥶 길을 빠져나와 만남의 장소에 도착했고, 투어 인원이 거의 40명은 되는 것이다. 와... 다같이 이동하나? 했는데 반으로 나뉘어 투어를 진행했다.

어렸을 때 아르헨티나에 살았다던 가이드님과 함께 투어를 시작했다. 수신기를 다같이 꽂고 발을 맞춰 걸었다. 노래도 같이 틀어주니까 분위기 몰입이 더 잘 됐다.


투어의 코스에 대해 말해보자면 "리세우 오페라에서 만남 -> 구엘 궁전 -> 레이알 광장(가우디 가로등) -> 아비뇽 골목 -> 산 펠리네리 광장 -> 왕의 광장 -> 라몽 베렝게르 광장 -> 대성당 -> 까딸루냐 음악당" 이다.

 

1. 구엘 궁전 : 가우디의 든든한 후원자인 '구엘'의 의뢰로 지은 대저택이다. 구엘의 가문이 대대로 살아왔다고 한다. 건너편 건물에는 피카소가 살았던 집도 있었다. 

메멘토투어 깃발과 함께 다같이 걷기 시작

2. 레이알 광장 : 가우디가 설계한 가로등이 있는 광장이다. 묘하면서 멋스러웠던 가로등. 이 곳에서 가이드님이 일행 별로 사진 찍어주는데 포즈를 지정해주셔서 너무 재밌었다ㅎㅎ

4. 산 펠리네리 광장 : 영화 '향수'의 배경이 된 곳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의 민간인이 학살된 곳이라 벽에는 그때의 상황을 대변해줄 수 있는 총알 자국들이 남아있다. 가우디가 산 펠리네리 성당에서 매번 미사를 드렸는데, 성당을 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된다.

레이알 광장의 가우디 가로등, 산 펠리네리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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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왕의 광장 : 중세 왕과 귀족들이 살았던 왕궁이다. 등때문에 낮보다 밤에 봐야 예쁜 거 같다. 여기서도 인증사진을 찍어주셨는데 구척 귀신이 되었다ㅎㅎㅎ

왕의 광장

7. 대성당 : 고딕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며 일요일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화려하고 멋스러웠다. 투어 일행 중 애기가 있었는데 사진만 찍으면 자세를 잡아서 다들 빵빵터지고 즐거웠다. 투어는 같이 간 투어 일행들이 중요하다는 걸 세삼 느꼈다.(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때는 사진만 찍으러 온 사람들이 있어서 자꾸 무리에서 일탈하곤 했는데... 그럴거면 프라이빗 투어하길)

바르셀로나 대성당

8. 키스의 벽 :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던 벽면에 슬픔보다는 행복을 남기기 위해 만들어진 벽, 카탈루냐 시민들의 행복한 사진들을 모아 키스모양으로 만들었다. 이 곳에선 가이드분이 얼굴에 손하트 해달라고 요청해섴ㅋㅋㅋ 처음 해 본 얼굴 하트..커플들은 서로 바라보라고 요청하시는데 서로 못 바라보고 웃기만 하는 분들도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키스의 벽

9. 카탈루냐 음악당 :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연장이라고 한다. 가우디의 스승인 ' 루이스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설계했다. 내부 인테리어가 화려해 공연보다는 내부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가우디 투어때도 그렇고 야경 투어때도 이 음악당은 시간 나면 꼭 가보라고 해서 너무나도 궁금했지만...ㅠㅠ 기회가 없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무조건 가야지!!!! (여기서는 반쪽 하트한 구척 귀신이 되었습니다ㅎㅎ)

까탈루냐 음악당

총평을 해보자면, 일단 밤에는 위험하다는 고딕지구를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여자 가이드님이 설명도 잘해주시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셔서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오히려 이 가격에 이렇게 들어도 되나? 싶었다. 낮과 밤 분위기가 다른 건물들이 많았고, 맛집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가끔 자유여행이라도 이런 투어를 신청해서 지식을 좀 더 쌓아가는 것도 좋은 거 같다. 행복했던 고딕지구 야경 워킹 투어 끝! 완추(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