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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항 끝에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는 금방 끝났는데 짐이 거의 꼴찌로 나와 공항이 한산해져 있었다.
지하철과 택시를 타고 바르셀로나 시내에 갈 수 있지만, 공항버스가 꽤 빠르고 쾌적해서 고민도 없이 공항버스를 타기로 했다. 또한 세비야 갈 때 부엘링 항공을 타고 가야 돼서 왕복으로 끊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출구로 나와 버스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다 보면 한 층 내려가게 되어있다.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중간에 매표소 직원이 있고 티켓머신이 약 4대 정도 있다. 직원에게 구매해도 되지만 소통이 잘 안 될 수 있어 안전하게 티켓머신으로 구매했다.
영어로 언어를 바꾸고 편도(one-way)/왕복(return) 중에 고르면 된다. 컨택트리스 카드 너무 편하고 좋아!
결제까지 하면 영수증 같은 종이가 나오는데 QR코드가 찍혀있다. 왕복 티켓을 구매했을 경우엔 소중히 보관해야 된다.
✔️혹시나 잃어버릴 수 있으니 티켓 받자마자 휴대폰으로 찍어두는 걸 추천한다.
버스는 배차 간격이 짧아서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경우엔, 미련없이 보내면 된다.
바르셀로나 시내까지 약 40분정도 소요되고 버스가 넓고 쾌적하다. 무거운 캐리어를 든 할머니와 여자들을 도와주는 매너 좋은 스페인 남자들을 보았다.
노선은 Aeroport Terminal T1(출발)->Pl. Espanya ->Gran Via - Comte Borrell-> Pl Universitat -> Pl. Catalunya - Andana Central이다.도로 가운데길이 매끄러운 인도라 캐리어 끌기에도 수월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바르셀로나 공항(A1) 가기
📍 타는 위치 : 엘 꼬르떼 백화점 건너편이다.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근처만 가도’아! 저기네‘ 할 수 있다.
소중하게 보관해 뒀던 qr 영수증을 기사에게 보여주면 된다.
터미널 2로 가야 되면 A2버스를 타야 되기 때문에 본인 항공편이 어느 터미널인지 사전에 알아야 한다.
결항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겨우 2박 3일 있어서 아쉬움이 큰 도시였다.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은 꽤 크고 먹을 게 많았다. 마드리드 공항이랑 비교했을 때 바르셀로나 공항이 훨씬 나았다. 간식 먹으러 버거킹을 들어갔는데 세상 비싸서 도로 나왔다.
가우디 투어에서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어를 쓴다고 했는데, 바르셀로나 공항 버거킹 언어 선택에 카탈루냐어가 따로 있어서 신기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만큼은 고마움을 표시할 때 그라시아스보다는 메르시 쓰는 걸 추천한다. 사람들 표정이 더 좋아져서 이걸 여행 초기에 알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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